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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7

조금 일하고 조금 쉬고, 일은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땀이 비 오듯 흘렀다.

이 상황을 보니 초조함이 밀려왔다. 이런 속도로 일을 한다면 오늘 목욕탕 물은 절대 데워지지 않을 것이다.

속도를 높이려 했지만, 온몸의 통증이 너무 견디기 힘들었다.

몸의 고통을 참으며 이를 악물고 속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점점 더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장 씨가 다가왔다. 놀라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장 씨, 어떻게 오셨어요?"

"내가 안 오면 어쩌려고? 지금 당신 상태로 어떻게 일을 해요!" 장 씨가 큰 소리로 외쳤다.

그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