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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7

왕 선생님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교내를 잠시 산책했어요. 저는 어딘가에 앉아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왕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목격될까 걱정하셨죠.

그냥 함께 걷기만 하자고 하셔서, 저는 당연히 아무 이견이 없었어요. 왕 선생님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으니까요.

우리가 교내를 천천히 거닐고 있을 때, 왕 선생님이 갑자기 입을 열었어요. "왕 선생님,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세요?" 저는 살짝 당황했어요. 왕 선생님이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다니, 순간 머릿속에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갔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