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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2

내가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갑자기 옷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숙여 보니 샤오강이 내 옷을 손으로 잡아당기며 옆을 계속 가리키고 있었다.

그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보니 순간 숨이 턱 막혔다. 뜻밖에도 어제 그 무리가 왕커 근처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보니 이 왕커라는 녀석은 정말 조심성이 많았다.

사실, 우리가 너무 생각이 많았던 거였다. 왕커는 애초에 이렇게 많은 사람을 데려올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이런 건 그의 여자 꼬시기에 방해가 될 뿐이었으니까.

하지만 역시 딩성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