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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0

"왕 사부님, 물어보세요," 장 부장이 입을 열었다.

"이런 상황인데요, 제가 자세히 병을 살펴봤더니, 몸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유독 그곳만 문제가 생겼더군요. 이건 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업보 같습니다," 내가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어디서 온 엉터리 의사야,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옆에 앉아 있던 미녀가 갑자기 큰 소리로 나를 꾸짖었다.

전니도 얼굴색이 변하더니 당황하며 말했다. "왕 사부님, 그런 뜻이 아니에요.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신 건 분명 다른 의미가 있으실 거예요."

"무슨 다른 의미가 있겠어요? 전 원장님,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