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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0

"네? 오빠... 정말로 말씀하시는 거예요?" 소매가 기쁨에 겨워 물었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냥 네가 귀여워 보여서 조금 놀리고 싶었을 뿐이야. 네가 진짜로 믿을 줄은 몰랐네. 내가 어떻게 그들에게 그런 말을 하겠어?"

소매는 서둘러 얼굴의 눈물을 닦으며 물었다. "오빠는 정말 두 사장님께 말씀 안 하실 거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일은 당연히 하지 않을 것이다.

내 확답을 받고 나서야 소매는 급히 말했다. "감사합니다, 오빠! 정말 감사해요!" 그렇게 말하고 소매는 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