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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6

그는 한 번 쳐다보더니 말했다. "네 큰아버지께 보여드려 봐."

두월청은 "알겠어요"라고 대답하고 카메라를 들고 두가의 장남 두천명에게 다가갔다. 두천명은 사진을 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바로 확신하지는 않고 카메라를 가져가 노인 앞으로 갔다.

"아버지, 이 사진들 어떠세요?" 노인은 사진들을 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일 뿐 특별한 표정 변화는 없었다. 이 모습을 본 나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이 큰형님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건가? 혹시 이게 유영 사진을 찍는 건 아닐까?

"좋아! 아버지 사진을 몇 장 더 따로 찍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