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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7

나는 생각도 못했어. 그가 회원비를 내지 않고 화수아를 통하지 않고도 양칭칭을 직접 만나서 확실히 물어볼 수 있다는 걸.

하지만 이 순간 내 생각은 온통 결혼 소개소, 사진, 양칭칭 등에 쏠려 있어서 머릿속이 좀 복잡해졌어.

"화수아, 이 사람 혹시 양칭칭이라고 하나요?" 내가 다시 물었어. 사실 아직도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거든.

화수아는 순간 멍해지더니 표정이 어색해졌어. 하지만 곧바로 대답했지. "네, 네, 칭칭이라고 해요." 혹시 이 노인네가 사진 속 여자애를 알고 있는 건가? 그렇게 우연일 리가 있나? 화수아도 약간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