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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2

이번에 유일하게 다행인 건 제 손에 사진이 있어서 경찰이 이를 통해 용의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인터넷에 수배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번에 파출소에 방문했을 때 알게 된 사실인데, 고홍발 소장님이 직접 저를 응대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저에 대한 태도도 놀라울 정도로 좋았어요.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는데, 이제 소장님께 이렇게 중요하게 대우받으니 갑자기 받는 환대에 어리둥절할 정도였죠.

혹시 자주 오다 보니 익숙한 사람이 되어서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걸까요? 더 놀라웠던 건, 고홍발 소장님이 특별히 저에게 처음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