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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6

"게다가 내가 들어간 직후에 바로 신고한 것도 아니고, 공을 세웠다 해도 위의 두 가지 점을 종합해 보면 보상을 줄 수 없습니다."

나는 씁쓸하게 전화를 끊으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돈 주기 싫으면 그냥 주지 말지, 뭐하러 전화까지 해서 설명해? 어차피 돈 안 줄 거면서... 진작 신고 안 할걸."

하지만 후회해봤자 소용없었다. 이미 일어난 일이니까. 나는 다시 휴대폰을 열며 생각했다. '다음에 또 이런 일을 만나면 꼭 실컷 보고, 충분히 즐긴 다음에 말해야지.'

양칭칭이 점심에 밥을 가져다준다고 전화했는데, 시간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