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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4

"영감님, 이단이 당신한테 빚이 있든 없든, 동영상을 찍어서 뭐 하려는 거예요? 구펀이 보낸 거예요? 구펀은 어떻게 알게 된 거죠?" 첸다구이가 다시 나를 추궁했다.

나도 더 이상 숨기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이미 들통났으니까. 그가 "구펀"이라는 이름을 말한 순간부터 이미 들통난 거나 다름없었다.

나는 첸다구이에게 구펀에 관한 일을 설명했고, 구펀을 위해 아무것도 촬영하지 않았다고 약속했다. 이번이 처음이었고, 우연히 마주친 것뿐이라고.

첸다구이는 나를 심하게 다그치진 않았다. 다만 이전에 촬영한 영상을 삭제하면 더 이상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