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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5

장홍설은 절 용서해 주었고, 그 거짓말을 마무리해주겠다고도 했어요. 장홍설이 좀 피곤해 보여서, 두 사람은 식당에 오래 머물지 않았습니다.

장홍설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저는 집으로 돌아와 사진관을 다시 열 준비를 했어요.

휴업 기간이 너무 길어서 장사는 당연히 급전직하였고, 며칠 연속으로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저는 초조한 나머지 입안에 구내염까지 생겼어요.

마음속으로 '광고를 좀 더 해봐도 장사가 안 되면 이 일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디 가서 경비나 청소라도 하면 적어도 밥값은 벌 수 있을 테니, 이 가게에서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