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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7

"대강, 넌 도대체 그때 뭘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왜 내 돈을 갈취하려고 한 거지? 내가 너한테 충분히 잘해주지 않았어? 네 병도 치료해주고, 네가 아이까지 얻게 됐잖아." 나도 철이 들지 않은 아이를 대하는 듯한 모습을 가장하며, 억울함이 묻어나는 말을 했다.

심소윤은 이 순간 주대강을 대신해 미안함을 느끼는 듯했다. 서둘러 주대강과 함께 나에게 사과했다. "초형, 이건 다 대강이 잘못이에요. 아마 일시적으로 정신이 혼미했던 것 같아요. 우리가 형한테 미안해요. 하지만 이미 일이 이렇게 됐으니,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상의해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