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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2

장홍설은 내가 이전에 협박당한 일을 말해버렸는데, 놀랍게도 그 진실을 말해버린 것이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 다른 건 차치하고, 설령 장홍설이 진실을 알았다 해도, 그 사람이 그 옷을 가지고 경찰서에 가려고 한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내 이런 반응을 보고, 장홍설은 더욱 화가 났다.

"좋아요, 왕 씨. 내 추측이 맞았네요! 정말 대단한 배짱이네요, 감히 나한테까지 거짓말을 하다니!" 장홍설이 나를 노발대발 꾸짖었다. 마치 내가 그녀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른 것처럼.

그런데 나는 그녀의 말 중에서 중요한 한 마디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