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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3

누가 알았겠어, 진교영이 굳은 표정으로 재빨리 내 앞으로 달려와서는, 손을 들어 내 얼굴에 "팟" 하고 한 대를 때릴 줄을.

난 맞고 좀 멍했고, 얼굴을 감싸쥐며 억울한 눈으로 진교영을 바라봤다.

"이게 무슨 짓이에요?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예요?" 내가 아프다는 걸 못 보는 건가? 어떻게 이렇게 세게 때릴 수가 있지?

"왕초, 아직도 무고한 척하는 거야! 오늘은 널 이 늙은이를 때려죽여 버릴 거야!" 진교영은 말하면서 동시에 책상 위에서 사진첩을 집어 들더니 나에게 던지며 내리쳤다.

진교영이 정말 세게 치려는 것을 보고, 나는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