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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5

병실에서 나와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션샤오윈에게 전화하려던 찰나, 복도에서 션샤오윈과 저우다창이 의사와 함께 웃으며 계단 쪽으로 가는 것을 보게 됐다.

나는 즉시 조용히 뒤를 따랐다.

"이따가는 정말 선생님께 달려 있어요. 절대 제가 임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하면 안 돼요. 나중에 선생님께 봉투 드릴 테니, 도와주신 분들께 나눠주시고, 절대 들통나지 않게 해주세요." 션샤오윈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내 귀에 들어왔고, 내 심장이 다시 한번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이번엔 지난번과는 완전히 달랐다.

전에는 두려움과 걱정이었지만, 이번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