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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7

조용해진 후에, 나는 다시 달려가서 한 번 더 발로 차고 도망쳤다. 여러 번 반복하자 이쿤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대문을 열었다.

내가 기다리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즉시 미리 준비해둔 벽돌을 들고 이쿤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

머릿속에는 양칭칭이 협박당하는 장면만 가득했다. 그때의 나는 미친 사람처럼 되어 있었고, 이쿤은 반응할 틈도 없이 두 번이나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이쿤이 기절했는데도 나는 계속 때리려고 했다.

그때 양칭칭이 힘겹게 걸어나와 나를 막으며 자기는 더럽혀지지 않았다고, 정말로 이쿤을 죽이면 내가 범죄자가 될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