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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4

내가 도대체 누구를 찍는지 확인해봐야겠어, 이렇게 관대하고 신비롭게 굴다니.

차에 탄 후, 장진수는 운전하면서 나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고, 약 30분 정도 지나 도심 속 낙후된 마을 지역으로 들어섰다.

나는 완전히 당황했다. 이미 날이 어두워졌는데, 이렇게 외진 곳에 와서, 게다가 이렇게 많은 돈까지 주다니... "저기, 진수야, 혹시 사진 찍는다는 핑계로 내 신장을 빼가려는 건 아니지? 우리 가게 앞에는 CCTV가 있다고..."

"초원아, 곧 도착할 거야. 형제가 어떻게 너를 해치겠어?"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장진수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