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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7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간간이 들려왔다. 나는 그 소리를 따라가 보니 친페이가 구석에서 웅크리고 울고 있었다.

방이 너무 어두워서 옥상에서 들어오는 빛을 통해서야 친페이의 가슴이 이렇게 풍만한 것을 알게 됐다. 게다가 빛 아래서 그녀의 옷은 마치 반투명처럼 보였다.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며 몇 걸음 더 앞으로 다가갔다.

친페이는 내 발소리를 들었는지 황급히 고개를 들었다.

나를 발견하자 눈물로 범벅된 그녀의 작은 얼굴에 공포가 스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차오... 차오 오빠, 어떻게 여기에...?"

나는 약간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