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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0

"응?"여자가 의아한 목소리로 말했다.

장원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말했다. "누나, 폭군이니 대진이니 하는 소리는 그만하세요. 요즘엔 대청조도 멸망했다고요. 누나가 이미 몇 천 년이나 살았다는 걸 아세요? 보통 사람이라면 벌써 백골이 되었을 텐데요."

여자는 다시 장원을 바라보았는데, 그녀의 눈이 붉게 변했다. 하지만 이건 결코 자극받아 울려는 것이 아니라 분노였다. 폭발적인 분노의 기운이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와 조금씩 장원을 향해 밀려왔다.

장원은 숨을 고르고 정신을 집중했다. 여자의 분노가 공격하려는 순간,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