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챕터 3
천야오가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몸이 장위안의 품에 안겨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 당황한 기색으로 그의 목을 감싸 안을 수밖에 없었다.
품 안의 천야오가 보여주는 애교 섞인 모습에 장위안의 심장은 자제할 수 없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고, 그 충동적인 감정도 점점 더 거세졌다.
방에 들어와 천야오를 침대에 눕힐 때, 그는 자신의 바지 속 물건으로 천야오의 허벅지를 몇 번 스치듯 문질렀다.
천야오의 아름다운 얼굴은 순식간에 여름 저녁노을처럼 붉게 물들었고, 그 수줍은 기색은 어디에도 숨길 수 없었다.
서른은 늑대 같고, 마흔은 호랑이 같다는 말이 정말 틀림없었다.
전에 문 밖에서 봤을 때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제 그는 침대 시트 위의 젖은 부분과 몇 군데 얼룩진 흔적을 또렷이 볼 수 있었다.
'누나, 정말 달아오르셨네!'
장위안은 생각하면서도 한 손으로는 천야오의 삐끗한 발목을 잡았다. "제가 좀 마사지해 드릴게요."
"이건... 좀 그렇지 않을까?"
천야오도 침대 시트 위의 그 흔적을 발견했고, 부끄러움에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직접적으로 거절하지는 않았다.
"뭐가 어때요, 누나는 내 누나고, 게다가 저는 의사잖아요. 발을 봐드리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요?"
장위안은 웃으며 부드럽게 마사지를 시작했다.
천야오의 발은 235mm 정도의 사이즈로, 작고 귀여웠으며, 붉은 기가 도는 하얀색이었다. 사실 발뿐만 아니라 천야오의 온몸 피부가 그런 붉은 기가 도는 하얀색으로, 마치 투명한 옥처럼 사람을 매혹시켰다.
천야오의 몸에 매혹되긴 했지만, 장위안은 분수를 알았다. 그저 성실하게 천야오의 발을 마사지해 주었고, 곧 천야오도 긴장을 풀었다. 다만, 그녀가 장위안을 바라보는 눈빛은 점점 더 몽롱해져 갔다...
천야오는 말하려다 그만두고,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그를 여러 번 눈으로 바라보다가 겨우 수줍게 말했다. "장위안, 너는 누나가 너무 달아올랐다고 생각하지 않니?"
이 말을 듣자, 장위안은 확실히 당황했다.
'이미 여동생 남편이랑 상상하고 있었으면서, 달아올랐냐고 물어? 당연히 달아올랐지!'
장위안은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태연하게 고개를 저으며 물었다.
"누나, 왜 그런 질문을 하세요?"
천야오는 침대 시트 위의 그 흔적을 흘끔 보았다. 마치 방금 전 자신이 방 안에서 흥분했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고,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에 즉시 수줍음이 더해졌다.
"그냥 설명하고 싶었어. 그 속옷은 네 아내가 나한테 사준 거야. 내가 이혼했다고 해서 인생을 즐기는 걸 잊으면 안 된다고, 좋은 남자 만나면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는 내가 그런... 여자라고 생각하지 마."
장위안은 멍해졌고, 천야오를 바라보는 눈빛에도 장난기가 섞였다.
이 설명이 어떻게 들어도 천야오가 자신을 유혹하는 것처럼 들렸다...
하지만 장위안은 이런 상황에서 분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천야오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면, 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결국 자신의 아내가 이 누나를 잘 돌봐달라고 부탁했으니까!
이런 생각이 들자, 장위안은 자연스럽게 천야오의 매혹적인 몸을 훑어보았다. 그 하얀 허벅지부터 위로...
다음 순간, 장위안의 눈이 커다랗게 뜨였고, 코피가 날 뻔했다.
지금은 한여름이라 천야오는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고, 다리를 벌리고 있어서 그 안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안에는 검은색 팬티를 입고 있었는데, 은밀한 부분을 완전히 가리지도 못할 정도로 작았다. 그것이 감싸고 있는 부분은 마치 커다란 조개를 숨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만두 모양 같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