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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4

장원은 눈을 반쯤 감고 한한 냉기를 띄운 채 대한을 바라보았다.

그 대한은 장원의 단박한 체구를 보고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히히 냉소하며 말했다. "여러분 보셨죠? 이게 바로 장원입니다. 이 자식이 지금 감히 나를 위협하고 있어요!"

그는 소처럼 큰 눈을 부릅뜨고 호시탐탐 장원을 노려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 "살인은 목숨으로 갚는 게 천경지의지요. 당신 같은 양심 없는 돌팔이 의사가 내 아내를 죽였으니, 오늘 내가 당신을 죽여서 내 아내의 원한을 갚겠소!"

말을 마치자마자 다시 단검을 들고 사납게 장원을 향해 찔러들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