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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

퇴근 시간이 다가올 무렵, 천루가 갑자기 사무실 문 앞에 나타났다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피하는 모습이 보였다. 퇴근해서 나가보니 천루가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다가 그를 보자마자 서둘러 다가왔다. 미소를 지으며 손에는 약을 들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장위안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천루는 눈을 흘기며 말했다. "다 당신 탓이잖아. 어젯밤에 날 괴롭혀 놓고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아래가 불편하더라고. 그래서 당신 병원에 와서 진찰받았는데, 의사가 약간 찢어지고 감염됐대. 그래서 약도 받았어."

혹시 자신이 그녀를 오해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