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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

"네 엄마나 비웃어라!"

대머리 죄수 하나가 참지 못하고 손에 쥔 칫솔 손잡이를 꽉 쥐고 재빨리 장위안의 목을 향해 찔러 들었다.

갈아서 날카롭게 만든 칫솔 손잡이가 장위안의 목 피부에서 1센티 정도 떨어진 순간, 장위안의 웃음소리가 뚝 멈췄다. 그런데 대머리는 자신의 손이 이미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무리 힘을 주어도 칫솔 손잡이는 그 자리에 멈춰 있었고, 앞으로도 뒤로도 움직일 수 없었다.

"날 죽이려고?"

장위안의 목소리는 쉬어서 자석 같은 매력이 있었지만, 그 소리는 분명 뼛속까지 스며드는 한기를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