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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

장원은 여전히 그들을 상대하지 않았다.

형사들은 어쩔 수 없이 장원이 앉아서 담배 연기를 내뿜는 모습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한 개비가 다 타들어갈 때까지, 장원은 그제야 천천히 입을 열었다.

장원이 말을 시작하자 형사들은 큰 짐을 내려놓은 듯 안도하며, 살짝 이마의 땀을 닦고 진지하게 기록을 시작했다.

그때, 이전에 사람을 때렸던 청년이 경찰 제복을 입고 들어왔다. 그는 장원의 수갑이 두 동강 난 것을 알아채지 못한 채, 젊은 형사가 기록한 진술서를 한번 훑어보더니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그는 젊은 형사의 머리를 한 대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