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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0

장원은 그들이 하는 대로 내버려두며 냉소를 지었다. "이 자식들, 네 할아비한테 간지럼 태우는 거냐? 좀 힘을 써 봐라!"

그 말을 들은 진육성은 순간 화가 치밀었다. 그는 멈춰 서서 방 안을 좌우로 둘러보더니, 문 뒤에 있는 빨래 건조대를 발견하고 눈이 번쩍 빛났다. 앞으로 다가가 힘껏 잡아당기자 빨래 건조대가 순식간에 두 동강이 났다. 그리고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돌아와 두 사람에게 제대로 붙잡으라고 신호한 뒤, 장원의 배를 향해 세차게 내리쳤다.

그 빨래 건조대는 단단한 목재로 만들어진 것으로, 굵기가 10cm는 족히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