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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7

카착 하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천자화의 오른팔은 완전히 폐인이 되었다.

장원이 선심 써서 천자화를 놓아주려 했는데, 이 천자화는 오히려 음흉하게 그의 목숨을 노렸다. 흙으로 만든 부처님도 화가 나면 삼분의 화를 내는데, 하물며 장원은 오곡잡곡을 먹고 사는 사람이다. 그는 천자화의 팔을 붙잡은 채 놓아주지 않고, 상대방이 고통에 눈을 뒤집는 것을 지켜보다가 발로 한 번 차니, 다시 카착 하는 소리가 들렸다. 천자화의 왼쪽 다리가 장원에 의해 완전히 부러진 것이다.

"아악..."

뼈가 부러지는 고통이 심장을 찌르듯 아팠다. 천자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