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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

한 흑인이 지시를 받고 로켓 발사기를 문을 향해 겨누었다. 뒤에 있던 긴 수염의 남자는 그가 목표물을 겨눈 것을 보고 명령했다. "준비, 발사!"

그 순간, 루나가 재빨리 점사로 그 흑인의 머리를 정확히 명중시켰다. 그 흑인은 쓰러지면서도 이미 방아쇠를 당긴 상태였고, 로켓이 발사되어 바닥에 직접 충돌했다. '쾅!' 하는 귀를 찢는 폭발음과 함께 긴 수염의 남자는 폭발의 충격파에 날아가 바닥에 떨어졌고, 피와 살이 뒤범벅된 채 살아날 가망이 없어 보였다.

십여 명의 흑인들은 이 폭발에 완전히 멍해졌고, 무사한 사람은 겨우 서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