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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

설부는 의아한 표정으로 바닥에서 일어나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었다. 역시 처음 관계를 가진 어린 새와 같이, 그녀의 분홍빛 꽃잎은 장원의 거친 손길에 망가져 지금은 화끈거리기만 했다.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짜증스럽게 말했다. "이 바보야, 이리 와서 나 좀 업어!"

장원은 그 모습을 보고 히히 웃으며, 이번에는 더 이상 그녀와 말다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설부를 가로안아 들었다. 그는 조각상 앞으로 걸어가 설부에게 조각상 다리 부분의 균열을 들여다보라고 손짓했다.

"이건... 황금이야?"

설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장원을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