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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23

나는 픽업트럭에 뛰어올라 민주로를 향해 달렸다.

30분 정도 지난 후, 양광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다.

알고 보니 이 단지는 완공되지 않은 채 방치된 건물들이었고, 주변에는 담장만 세워져 있었다.

나는 차를 몰고 정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차를 세웠다.

이곳에는 반쯤 지어진 건물 네 동이 있었는데, 어둠침침한 가운데 그중 한 동의 1층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나는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착했어요." "좋아, 불빛이 보이는 곳 보이지? 차를 그쪽으로 몰고 와!"

그래서 나는 차를 그 건물 쪽으로 몰았다.

동시에 천안(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