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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2

"좋아요, 정시에 갈게요." 내가 휴대폰을 내려놓자 형수가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나무가 크면 바람을 많이 받는다고, 누군가 내게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의술을 겨루자는군요!"

바로 그때, 휴대폰이 다시 울렸다. 가오 원장의 전화였다.

"원장님, 병원에서 저한테 도전장을 내밀었네요!"

"아이고, 왕 형제, 내가 바로 그 일 때문에 전화했네. 출장 가 있었잖아, 나도 방금 이 일을 알게 됐다고! 수락했나?"

"그럼요, 수락했죠!"

"미안하네, 왕 형제. 양젠이랑 몇몇 부원장들이 내 뒤에서 벌인 일이야. 이미 소식을 다 퍼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