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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56

"내 마음도 갈등하고 있어. 이 호칭을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로 형수님을 얻으려면 호칭을 바꿔야 해! 익숙해질 거야. 사실, 나도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반드시 바꿔야 해. 과거와 완전히 단절해야 한다고!"

"하지만, 금수야, 그럴 필요 없어! 나... 나는 앞으로 너랑 이렇게 하지 않을 거야. 오늘 밤은... 그저 네게 보답하고 싶었을 뿐이야." 형수님이 약하게 말했다.

나는 말문이 막혔다. 역시 모든 것은 천천히 진행해야 할 것 같았다. 일어나서 옷을 입기 시작했다.

"알았어요, 형수님. 단 한 가지만 이해해 주셨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