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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08

다음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푹 잤다.

그리고 나서, 은액을 어떻게 활용해 약을 만들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처음 생각은 몇 가지 흔한 한약재를 적당히 섞은 다음 은액을 넣으면 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직접 손으로 하려니 번거롭더라.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다. 기존 약환을 이용해서 희석한 은액에 담가두면 훨씬 편할 것 같았다.

이렇게 하면 제조사도 쉽게 만들 수 있겠지!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떠올랐다. 제조사는 쉽게 만들 수 있겠지만, 내가 은액을 그들에게 넘길 수는 없잖아! 그들이 은액 성분을 분석할까 봐 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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