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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8

"그런데 왕 형님은 어디 계신 거죠?" 마리나가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나는 이해했다. 그 독약이 셰페이를 굴복시킨 것이다. 그는 해독할 방법이 없었던 거다.

"마 씨, 마 씨, 무슨 요구든 말씀해 주세요." 셰페이의 목소리가 더욱 약해졌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왕 형님이 당신 곁에 있다는 걸 알아요. 제발 그를 바꿔주세요. 정말 더는 못 견디겠어요. 더 이상 고통받고 싶지 않아요!" 나는 시간을 확인했다. 두 번째 발작이 곧 올 시간이었다.

나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페이 형님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