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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8

"뭐야, 겁이 나는 거야?" 쉬 쟈오가 교태 어린 눈빛으로 웃으며 손가락으로 장 위안의 이마 중앙을 살짝 눌렀다. "잠깐만 기다려 줘, 내가 먼저 샤워 좀 하고 올게."

쉬 쟈오는 샤워를 빠르게 마쳤다. 오후에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충 씻고는 수건 하나만 두른 채 화장실에서 나왔다.

장 위안은 소파에 앉아 그녀의 하얗고 부드러운 다리가 햇빛에 반사되어 투명하게 빛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병원 진료실 침대에서 나눴던 뜨거운 순간이 다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자 하복부에서 욕망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 순간, 그는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