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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8

그 허상의 표정은 놀란 듯 당황한 듯했다.

내가 영혼까지 볼 수 있게 될 줄은 몰랐는데, 혹시 은액을 두 번이나 마신 탓일까? 이제는 투시뿐만 아니라 음양 두 세계를 꿰뚫어 볼 수 있게 된 건가? 그래서 지금 영혼까지 보이는 건가? 하지만 생각해보면, 공덕병 같은 천지를 뒤엎을 존재가 있는데 이 세상에 영혼이 존재한다는 것도 정상적인 일이겠지? 지금은 흥분할 겨를이 없다. 소화의 영혼이 이미 반 이상 빠져나왔으니, 아마 완전히 육체를 떠나면 소화는 정말로 세상을 떠나게 될 테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 이건 이미 의술로 치료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