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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8

"말해버렸네, 그럼 아마 실험용 생쥐가 돼야겠군!" 내 말을 듣고 진 누나의 입꼬리가 확실히 경련했다.

"금수야, 너 술 너무 마셨니?" 그녀가 몸을 앞으로 기울여 내 이마를 짚어보았다. "네 머리가 남들 두뇌랑 비교가 돼?"

"그래, 내가 술 좀 마셨다 치자. 나중에 알게 될 거야." 난 더 이상 이 문제로 얽히고 싶지 않았다. 그녀도 지금 정신이 좀 흐릿한 상태였으니까.

하지만, 그녀가 정말 좋은 생각을 떠올리게 해줬다. 과외 선생님을 구할 수 있겠다.

운전면허를 따기로 결심했으니, 이것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