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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5

"금수야, 네가 갑자기 철이 든 것 같네."

"하하, 사람은 다 자라야 하는 거 아니겠어?"

"그런데, 그 삼십만 원을 안 받으면, 부모님께 어떻게 설명할 거야?"

"괜찮아, 내가 알아서 설명할게. 지금 내 눈이 나아졌으니, 부모님은 좋아하실 거야! 아, 그러고 보니 아직 말씀 안 드렸네. 돌아가서 깜짝 놀라게 해드려야지. 운전면허 따려고 하는데, 따고 나서 집에 갈 거야. 어차피 한 달 좀 지나면 설날이니까, 돌아갈 때가 됐고."

말을 마치고 나는 물었다. "나를 부른 이유가 뭐야? 무슨 안 좋은 일 있어?"

이미 테이블 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