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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1

하지만 상관없어. 나는 그녀와 사랑을 나눌 생각도 없었고, 그저 생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을 뿐이다.

"좋아, 지난번은 그렇다 치고, 지금은 시간 있잖아? 자, 들어와서 나랑 술 마시자!" 그러면서 그 녀석이 손을 뻗어 주주를 잡으려 했다.

아 씨발, 이 자식이 완전 날 공기 취급하네! 뭐야, 내가 만만해 보여? 주주가 말하기도 전에 내가 그 녀석의 손을 쳐내고 중간에 끼어들었다. "죄송한데요, 저기 청 도련님, 주주는 지금 시간이 없어요. 저랑 놀러 가기로 했거든요!"

"씨발, 넌 누구야, 비켜!" 그 녀석이 소리치더니 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