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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34

"금수야, 방금 메이즈가 나한테 말하더라. 네가 나한테 돈을 빌려주려고 했다면서, 고맙긴 한데 돈은 빌리지 않을게. 우리가 천천히 갚아나갈 거니까." 분명히 그는 진실을 알고 난 후 마음이 불편해진 모양이었다.

"형님, 저한테 그렇게 격식차리지 마세요! 형님이 다른 사람들한테 빚진 돈이 꽤 오래됐잖아요. 매일 독촉하러 오니 형님네도 힘드실 텐데요. 일단 제 돈으로 갚고, 나중에 천천히 저한테 갚으시면 되죠. 어차피 저는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정 마음이 불편하시면 나중에 은행 이자율로 조금 이자 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