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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

"그래? 정말 친구야? 난 좀 궁금하네, 어떤 친구가 새벽 한 시가 넘어서도 안 자고 여기서 너한테 전화를 하는지. 게다가 넌 그 친구를 나한테 소개할 생각은 없는 거야? 아니면 그냥 날 속이고 있는 건가? 사실은 무슨 친구도 없고, 그저 네 거짓말일 뿐인 거 아니야?"

이렇게 말하자 장위안의 눈빛이 차갑게 변했고, 온몸에서는 소름 돋게 하는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이 말을 들은 천루의 얼굴에서는 핏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원래는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요행을 바라는 마음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 순간 천루는 깨달았다. 장위안이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