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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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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말이 나온 김에, 장위안은 마음속의 큰 돌덩이를 내려놓은 기분이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꽤 걱정했었는데, 천친이 방금 한 말로는 앞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천친은 장위안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후회가 밀려왔다. 장위안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 왜 장위안에게 승낙했는지 후회됐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여자를 자신의 집에 들이는 것을 승낙한 것이.

장위안이 그 여자가 자기 사촌 여동생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천친의 마음은 불편했다.

지금 후회가 된다 해도, 이미 장위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