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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

침대에 누워 있던 천침은 장원이 침을 삼키는 모습을 보았다. 이런 모습을 보니 천침의 마음속에는 은근히 뿌듯함이 올라왔다. 어떤 여자든 자신의 남자가 자신을 갈망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법이니까. 천침도 마찬가지였다.

천침은 침대 위에서 몸을 뱀처럼 꼬며 움직였다.

"여보, 내가 지금 예뻐 보여? 난 오늘 당신이 너무 보고 싶었는데... 지금 나를 귀여워해 주지 않을 거야?" 말하면서 천침은 자신의 잠옷을 살짝 들어 올렸고, 길고 하얀 두 다리가 공기 중에 드러났다.

이를 본 장원의 눈에는 충동의 기운이 더욱 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