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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

소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이번엔 송 오빠를 믿을게요. 오빠가 약속은 꼭 지킬 거라는 걸 알아요."

소리의 길고 하얀 옥 같은 손이 장원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방금 그녀가 말했던 것처럼, 이제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눈앞의 장원에게 맡기기로 결심한 듯했다. 다른 생각은 할 필요도 없이, 그저 눈앞의 장원을 믿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소리가 얌전하게 자신의 가슴에 기대어 있는 모습을 보며, 장원은 무한한 즐거움을 느꼈다. 이런 정복감이란 정말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장원은 손을 소리의 가슴에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