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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0

"금수, 도대체 무슨 일이야?" 형수가 나를 바라봤다.

"아, 아무 일도 아니에요! 저는 소연에게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거든요." 당연히 말할 수 없었다. 난 임소연에게 약속했으니까. 하하, 나는 정말 약속을 어기지 않았어. 임소연이 스스로 죄책감을 느낀 거지.

내가 이렇게 말할수록 형수는 여기에 뭔가 있다고 더욱 확신하는 듯했다.

"임소연, 말할래, 말지?" 임소연은 이제서야 내 계략에 넘어갔다는 걸 깨달았다. "왕금수, 너 정말 비열해!" "비열한 건 너겠지,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이잖아!" 내가 반격했다.

"너희 둘 다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