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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0

"누구세요?" 내가 일부러 물었다.

"나야, 샤오쥬안!" 뜻밖에도 린샤오쥬안이 상냥하게 대답했다.

"아, 방금 그 여자애는 너 동창이었어?"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물었다.

"응, 나한테 볼 일이 좀 있었어."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인데, 같이 먹으라고 하지 그랬어?" "아, 원래는 붙잡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대. 그건 그렇고, 진수 오빠, 아까는 그냥 장난친 거니까 신경 쓰지 마요!" 린샤오쥬안이 키득거리며 말했다.

"괜찮아, 내 와이프한테 설명했으니까 날 믿을 거야." 이상하다, 이 린샤오쥬안의 태도가 180도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