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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됐어, 됐어, 더 이상 설명하지 마. 우리 그냥 하자. 지금 네 모습을 보니, 설명하다가는 해가 져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장위안이 무기력하게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샤오리가 다시 입을 열기도 전에 그는 이미 걸어가고 있었다.

샤오리는 그저 장위안의 뒤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장위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샤오리의 눈에는 불안함이 어렸다. 비록 장위안이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할 리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샤오리는 여전히 망설였다.

'설마 송 주임이 나를 좋아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샤오리의 머릿속에 번뜩 떠올랐다.

하지만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