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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

서교가 흔쾌히 승낙하는 것을 보고 장원은 다시 미소를 지었다. 오늘 그는 정말 기분이 상쾌했다. 그가 정복한 것은 서교의 육체뿐만 아니라, 이제 서교의 마음도 거의 정복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서교가 방금 그렇게 망설임 없이 말하지 않았을 테니까.

서교가 전혀 망설임 없이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장원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아마 이전에는 서교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장원의 마음속에 답이 있었다. 장원은 서교가 자신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이번에는 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