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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8

"미안해, 금수. 걱정시켜서. 그냥 잠깐 산책한 거야. 자, 우리 돌아가자!" 방으로 돌아와서 나는 말했다. "매자, 내 번호 저장해둬. 그게 더 편할 거야."

"좋아, 난 예전에 시각장애인도 휴대폰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네!"

"하하, 형수가 사준 거야. 시각장애인용이라고."

이때 우리는 나란히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있었다.

"내 번호 알려줄게."

"응!" 그녀가 휴대폰을 들고 잠금을 해제했다.

그녀는 패턴 잠금을 설정해 놓았는데, 나는 힐끗 보고 바로 기억해 버렸다! 내가 번호를 말하자 그녀는 저장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