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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4

"이건 미리 말해두는 거니까요!"

"알았어요, 아버님. 제가 금수를 잘 돌보고 부모님께 효도할게요. 이 약속은 우리 집 식구들에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들이 체면 구기게 될 테니까요." 나는 다시 메이즈의 얼굴에서 어색한 표정을 발견했다.

"아버님, 이건 제가 쓴 차용증이에요. 서명해 주세요!" "먼저 군자답게, 그다음에 소인배처럼, 메이즈야, 일을 할 때는 반드시 양심을 따라야 한다!" 아버지는 그중 한 장을 받아서 내 이름을 적으셨다.

메이즈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럼 저 밥 하러 갈게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