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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1

잠시 후, 아버지와 어머니가 괭이를 메고 함께 돌아오셨다.

나를 보자마자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금수야, 네 방으로 들어와. 엄마가 물어볼 말이 있어!" 나는 '응'하고 대답하며 일어섰다.

어머니가 나보다 먼저 방에 들어가셨다.

내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그 서랍이 아직 열려 있었던 거다! 그 순간,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들렸다! 어머니가 급히 방에서 뛰쳐나와 손에 든 사진 몇 장을 아버지 앞에 들이밀었다.

"이 뻔뻔한 영감탱이, 이게 뭐야?" 아버지는 순간 멍해지더니 당황하셨다.

"이 늙은이, 그날 내가 사진 주웠냐고 물...